환경부-지자체 손잡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접수창구가 지방자치단체에도 마련됐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 전북, 전남, 광주, 성남시에서 접수창구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접수한 피해 내용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전달하게 됩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27일 접수창구를 운영중인 5개 시도를 포함한 17개와 정부세종청사에서 피해자 대책에 관해 논의했는데요,
환경부는 지자체에서 피해자 신청 접수를 받을 경우 정부가 규정한 서류가 제대로 제출됐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으며, 필요한 서류로는 신청서와 신분증사본,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 사망진단서(사망자), 진료기록부 등이다. 기타 폐질환 입증을 위해 영상자료 등도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피해의심 당시의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검사결과는 피해의 인과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는 자료이기에 누락되지 않도록 특별히 확인해 달라고 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효과적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를 위해 지자체는 누리집(홈페이지)과 반상회보 등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신청접수'를 홍보하고 동영상, 안내 책자 등을 환경부와 공유·홍보하기로 했다.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경우 보다 효율적인 피해자 찾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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